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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민생살이는 가히 지옥이라 하겠습니다.
거기다 지난 봄 가뭄으로 벼내기를 제대로 못했고, 가을 태풍이 북한에
더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남한은 태풍에도 잘 버티고 금년에도 풍년이
들어 감사하지만, 북한의 식량사정은 올해 더 어렵다는 것이고, 장마다
사정까지 여의치 않다고 하니 금년 겨울 북한동포들이 정말 걱정입니다.
남한 사정도 좋지 않음은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한국교회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나 후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북한교회세우기연합은 기존에 해오던 북한 내지
지하교회 지원을 끄치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이달 10월에도 20만원을 송금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비밀히 드리는 예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초에는 사무총장이 중국 연길에 가서 이 북한지하교회
관련된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격려의 말과 지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여건이 안좋지만 힘을 내십시다!
ㅊ
혀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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