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세연이란
한국교회는 현재 북한에 교회를 세우는 일을 각 교단이 경쟁적으로 각개약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동일사역에 이중지원, 교단 간 갈등, 대북협상력 약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대북사업에 있어서 연대가 절실하고 시급합니다. 그리고 이에는 한국교회의 진보 보수를 망라한 전체 교단 단체 개인이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십여 년 전 북한에 과거 존재했던 교회들의 재건을 계획하고 준비한 바 있으나 그 일이 지난 8년여 동안 거의 중단되어 있습니다.
북한에는 3천여 교회 재건 뿐 아니라 1만2천 개소의 개척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북한에 문이 열린 후 10년 사이에 북한에 1만5천 교회를 세우기를 원합니다.
시기상조를 말하는 분도 있으나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지금이 가장 어두운 때이며 따라서 지금이 한국교회가 북한교회세우기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의 대북관계는 반드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북한에의 문이 열리기 전에 적어도 대북관계에 있어서만큼은 하나 되어야 합니다.
하나로 연합됨이 없이 북한에의 문이 열리면 그때는 걷잡을 수 없는 경쟁으로 인하여 혼란이 일어나고 북한복음화의 길이 오히려 막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하나 되지 못하였습니다. 교회연합기관 조차도 하나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만을 마냥 기다릴 수만도 없습니다.
[북한교회세우기연합]은 한국교회의 대북관계에 있어서 하나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한국교회의 하나됨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모든 교단 기관 단체는 그 대북 역량을 하나도 제약 받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함께 연합하고 조절하여 각자의 강조점과 역량에 따라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반도 통일의 날은 반드시 오며, 북녘 땅에 교회를 세울 날도 반드시 옵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됨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 될때 하나님은 속히 그날이 오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복음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개월 간 교단 총회장님들과 각 교단 대북관계실무책임자들이 협의하여 왔습니다.
이제 북한에 교회세우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바라며 이에 [북한교회세우기연합] 설립취지를 밝힙니다.
2006. 12. 22
북한교회세우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