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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세우기연합 사무총장을 맡고있는 김중석목사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하여
일인시위를 했습니다(화보참조). 지난 8월20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특별히 제작한 피켓(세개의 판넬을 연결해 만든)을 들고 일인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주위의 친지들이 몹시 놀라고 안타까워하고 위로하고 성원하였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고, 경력 상으로도 일인시위를
하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도 되지만, 하도 한국의 사태가 기가막히게 돌아가는데 사지가 멀쩡한 자로서
뭔가라도 해야겠다는 부담감에서 결연히 나서게 된 것입니다. 무려 열다섯 차례를, 뜨거운 여름 햇살을 맞으면서
시작하여 시원한 가을을 맞기까지 아주 건강하게 잘했습니다. 처음 다섯번은 신학교 동기 목사님이 함께 해주셔서
그는 정1문에서, 저는 정2문에서 했습니다. 그 후에는 혼자 했는데 방해하는 사람들은 전혀 없었고 이따큼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시위니까 사람이 보라고 하는 것이겠지만 저의 마음은, 사람이 보나 안보나
하나님은 보실 것이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겠지! 하는 심정으로, 두시간 동안 기도하며 진행했습니다.
일인시위 용품인 3면짜리 판넬(피켓)은 아직도 현장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누구시든지 원하시면 원하시는
시간에 가셔서 이용하실 수 있고, 아무쪼록 일인시위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시도가 없어지는 때까지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비치 장소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시면 바로 앞에 눈에 보이게 판넬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동성애문제는 나라를 위해서도 심각한 문제지만 특히 한국교회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국에서
차별금지는 이미 9개 법에서 잘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목적이
다른데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는 한국기독교를 억합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수집단을 억누르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제정을 획책하고 있다는데 더 심각성이 있습니다. 구미 각국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만든 것은
동성애가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DNA)가 다르다는 학술적 주장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학술적 주장이 지금은 바뀌어서 동성애 유전자는 없다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엎어진 물같이
된 구미 각국이나 그 나라 교회들에서는 일단 정해진 것을 바꾸려해도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한국교회는 미구 각국과 그 교회들의 실패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답습하지 말아야 합니다.
동성애가 죄라고 설교하면 체포되거나 벌금을 물게 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이 법을 추진하는 좌익 공산주의자들은 말을 바꿀 것이고 정녕히 교회의 입을 봉쇄할 것입니다.
애당초 '포괄적'이라는 말부터가 모순입니다. 법은 포괄적으로 규정하면 안됩니다. 그것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악법 중에 악법입니다. 법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용어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입만 벌리면 거짓말'합니다. 결코 이들의 말을 말로 들으면 큰 낭패를 봅니다.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나 신학자들 중에 무지로 인하여, 또는 성령을 떠난 인간의 욕망으로 잘못 알고 잘못 말하는 이가
더러 있습니다. 이들부터 시작해서 온 국민은 동성애가 어떤 것인지 알고, 철저히 이 악법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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