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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핸드폰이 200만대나 된다는데, 그리고 지상낙원이라는데, 여전히 대북(풍선)전단이 김정은 세습독재체제 유지에 위력적인 위협이 될까? 뉴스1은 <北 "삐라살포 중단하면 대화의 문 열릴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은 13일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를 촉구하기 전 ‘삐라(대북전단)살포를 비롯한 반(反)공화국심리모략전 행위부터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북한의 삐라 정도는 신고할 가치도 없이 무시되는데, 북한의 경우에는 대북전단의 정보가 체제유지에 위협이 되는 것 같다.
북한은 이날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를 통해 “회담장에서 남측도 상호비방과 중상이 ‘신뢰조성’이 아닌 불신과 적대감 조성의 근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중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나섰고 당국선에서 삐라살포를 중지시키겠다고 곱씹어 담보했다”며 “남조선당국은 제각기 삐라살포에 매달리던 어중이떠중이들을 ‘대북풍선단’이라는 전일적인 조직체로 만들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까지 모략단체들을 끌어들여 반공화국심리모략전에 합세하도록 비렬(비열)하게 책동해왔다”는 비난을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지난달 11일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을 제의한 뒤 이에 답하지 않아오다 이날 고위급접촉을 위해선 '적대행위' 중단이라는 전제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뉴스1은 “이것이 과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단합을 이루자는 의도에서인가”라며 담화문은 “북남관계를 주도한다는 '통일부'가 악명 높은 동족대결각본인 '5·24대북제재조치'를 해제하라는 민심의 일치한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더러 '납득할 만한 조치'를 먼저 보이라는 도발적 망언을 주저 없이 내뱉고 있는 것도 우연한 것이 아니다”라며 비난했다고 한다.
“북남관계의 개선은 공허한 웨침(외침)이나 기만적인 말치레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북한의 담화는 “북남관계를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가고 있으면서도 남조선당국이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천연스럽게 북남관계 개선을 부르짖고 있는 것은 안팎이 다른 이중적 행태의 극치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를 하늘 끝에 닿게 하고 있다”며 “지난 2월 14일 북남고위급접촉에서 우리에게 상호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겠다고 엄숙히 확약한 이후 과연 그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가”는 항의도 했다고 한다.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전 행위부터 당장 중지해야 한다. 그가 누구든 민족의 운명과 장래를 책임진 정치인이라면 민족적 합의를 준수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북남관계 개선분위기 조성에 유익한 일부터 찾아야 한다”며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는 “남조선당국자들은 차지한 권력을 결코 동족의 체제를 거부하고 없는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겨레를 전쟁 도가니 속에 몰아넣는 타고난 자리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남 비방을 했다고 한다. 대북전단에 이렇게 김정은 집단이 과민할 정도로 북한의 세습독재체제가 허약해진 것일까?
“우리는 침략적인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험악한 상태에서 북남고위급접촉을 재개하자고 한 남조선당국의 불순한 요구를 북남대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을 우롱하는 최대의 죄악으로 여기고 있다”며 북한의 담화는 “앞으로 단단히 계산하려고 벼르고 있다. 남조선당국에 다시금 충고한다”며 “거듭 확언하지만 삐라살포를 비롯한 반공화국심리모략 행위와 같은 동족대결책동을 중지하면 북남대화의 문은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북한의 이런 주장들에 대해 전혀 믿음을 주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北 "삐라살포 중단하면 대화의 문 열릴 것">이라는 뉴스1의 기사에 중앙일보의 한 네티즌(crescentmask)은 “미사일과 삐라,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건가? 자기들은 미사일 입대포 펑펑 쏘대며 여기보고는 삐라 하지 말라고?”라며 “그러지 말고 북은 거기 탈북 원하는 사람들과 여기 친종북자들과 맞바꾸자는 제안이 더 그럴 듯 한 거 아닌가? 그러면 삐라 뿌릴 일도 없을 텐데”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padmehum)은 “대북삐라의 위력을 스스로 드러내는 멍청한 넘들”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rainy-day)은 “드디어 북괴와 종북의 극약 죽 특효약이 삐라로 밝혀졌다”고 반응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sonagisor)은 “지상낙원 국가라며?”라며 “그렇다면 풍선 따위가 뭐가 두려운가? 설사 풍선이 남풍을 타고 날아오더라도, 위대한 김씨왕조가 일거에 바람방향을 바꾸는 신통술이 있다며 뭐가 걱정인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spit)은 “얘들이 건망증이야, 아님 정신착란이야? 대화중단은 핵개발 때문인데 갑자기 웬 삐라? 정신병자하고 대화는 무슨?”이라 했고, 또 다른 네티즌(thundering)은 “종북이들이 삐라살포 즉시 중단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지랄을 시작하겠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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