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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문화국가가 될 요소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먹고 살기 바빠서, 또 살아남기 바빠서 우리의 가진 문화적 요소를 잘 가꿀 수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잊혀진 역사문화를 재발견하고, 거기에 스토리를 입히고, 놀 거리 볼거리 먹을 거리 입을 거리 등을 잘 살리면, 문화가 산업이 되어 경제에도 관광에도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일곱째, 의식이 개조된 나라. 앞에서 언급한대로 북한인은 지난 70여 년 동안 김일성 3대를 신으로 섬기는 주체사상으로 세뇌되어있다. 생각 이상으로 강고하다. 이것을 깨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으로 개조할 것인가? 다행이 한국에는 기독교가 세계적이다. 방방곡곡에 예배당이 있고, 새벽마다 불을 밝혀놓고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올린다. 포교 135년 만에 제1의 종교가 되었다. 세계선교 2위 국가이다. 이 기독교로 주체사상을 개조해야 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한국의 기독교가 ‘기름이 끼고, 쉽게 믿자 주의’에 깊이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주체사상을 개조하려면 ‘예수의 피’가 선명한 한국 초기의 기독교의 생동감을 회복해야 한다. 전국의 기도원이 문닫을 지경이 된 점과, 전도하는 기독교인이 1%도 안 된다는 점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인격과 생활에서 예수가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편지’같은 기독교인으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1. 어떻게 통일을 이룰 것인가?
가)남한중심의 통일.
2015년 정초에 통일준비위원회 민간 측 부위원장인 정종욱 서울대 특임교수는 ‘이제 김정은 시대가 본격 가동될 것이며 북한 붕괴나 흡수통일은 비현실적이다’라고 했다. 그 후 김정일은 핵무장을 했고 운송수단인 미사일까지 갖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남한을 표적으로 하는 단거리 미사일을 계속 쏴대고 있다. 남한의 문재인대통령은 완전히 북한에 스스로 사로잡혀 그 비위를 맞추는데 정신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중심의 통일이 가능할까? 김정은의 핵 위협은 남한의 핵무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우선은 미국의 중거리 핵이 남한에 배치될 것이고, 그 후에는 한국의 핵무장이 올 것이다. 북한의 위협은 위협일 뿐, 그것이 국지전까지는 가능하나 전면전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 2019년7월26일 한국은행이 추정한 북한의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2만8000원으로 한국 3678만7000원의 26분의 1(3.9%)였다. 인구는 2.2:1이니까 국민총소득은 남한의 53분의 1(1.9%)에 불과하다. 유엔의 북한제재는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당장은 북한이 무너질 것 같지 않다. 대화라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북한이다. 남북한이 당분간은 각기 제 갈 길로 가겠지만 언젠가는 남한중심으로 통일된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또 그래야 한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중국이 남한중심으로 통일을 예견했고, 러시아도 그랬다.
나)전쟁과 평화. 전쟁으로 인한 한반도 통일은 되지 아니한다. 6.25전쟁이 이를 증명한다. 남한이 전쟁을 일으키는 것도 생각하기 어렵다. 백성이 이를 원치 않고, 국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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