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먹으려 하면 안 된다. 나는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남는 것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고 공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제적 평등이란 공산주의식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주는 것이다. 법으로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세금을 많이 가져가면 약탈당한 기분일 것이다. 세금으로 도움 받는 자는 감사하는 법이 없다. 이것은 법이 가진 모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 공의 즉 스스로 주는 것이 가장 옳다. 이것이 가능한 사회, 이런 가치관이 다스리는 나라 통일한국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발전하려면 산업이 일어나야 하고, 산업이 일어나려면 기술이 있어야 하고, 기술이 발전하려면 과학이 있어야 한다. 통일한국에서는 과학이 존중 받고, 기술인을 알아주고, 기업가를 애국자인줄로 여기는 나라일 것이다.
넷째, 도덕성이 높은 나라. 군인이 자부심을 잃고, 공무원이 직업에 회의적이고, 교육자가 지식의 판매상이 된 나라를 본다. 돈과 권력 명예 인기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을 업신여긴다. 이런 사회를 후진사회라 한다. 삶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것이고, 남에게 해를 주고, 국격을 낮춘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다. 도덕성이라는 것은 이와 정반대를 말한다. 군인은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여기고 독직하지 않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충성을 다한다. 공무원은 국가의 녹을 먹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알고 자긍심을 가지고 자기 직책에 충실하고 부당한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백성들에게 친절을 다한다. 있는 사람은 자기 노력도 했지만 있는 것이 다 하나님 은혜로 알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누기를 즐거워할 줄 알아야 한다. 백성이 모두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 하며, 남을 헐뜯지 아니하며, 언론도 있는 사람 얘기만 아니라, 값싼 문화를 부추기는 언론이 아니라, 험하고 악한 일만 들춰내지 않고 아름답고 선한 일도 공정히 보도하는 것이 도덕성이다.
다섯째, 세계성을 가진 나라. 북한은 매우 폐쇄적이다. 개방할 수 없는 괴상한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한국은 개방적인 나라가 될 것이다. 국민 개개인이 자기민족을 사랑하고 자기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되, 폐쇄적이거나 편협하지 않고 세계를 받아들이고 세계로 나아가는 태도와 정신을 소유한다. 간판이 모두 영어로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외국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듯한 태도는 이제 버려야 한다. 우리가 우리를 존중할 때 외국도 우리를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세계는 하나로 엮어져 지구촌이 되어간다. 하나님은 [사해동포주의]를 주셨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고, 나 자신을 스스럼 없이 드러낼 수 있는 자존감도 있어야 한다.
여섯째, 문화 한국. 우리는 작은 나라이지만 수 천년 동안 한 국가를 이룩하여 왔다는 점, 민족이 비교적 단일화된 점, 대륙문화와 해양문화가 만나는 반도국가라는 점, 일찍부터 가무를 즐기며 흥이 많은 민족이라는 점, 등은 우리가 세계사람들이 와서 볼만한 것이
|
이전 글 :
현재 글 :
다음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