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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통일한국을 세우려 하는가? (통일정신 제3부)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운동의 가장 핵심부분이다. 사람마다 통일, 통일 하는데 도대체 어떤 통일을 말하는 것인가? 이것이 세워져야 공산주의자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백성들의 힘을 하나로 엮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된 통일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 꿈을 혼자 꾸면 꿈이지만 모든 사람이 같이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먼저 꿈, 즉 [통일한국의 상(像)]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이것을 확신하고 이것을 먼저는 그리스도인에게 알려 마음과 힘을 합하고, 그 다음은 일반백성들에게 알려서 마음과 힘을 합쳐야 한다. 그때 하나님은 통일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된 [통일한국의 상]은 어떤 것인가?
첫째, [사랑과 의] 이다. 이것은 가치관이다. 또한 기독교적인 가치관이다. 스페인은 중남미에 가면서 명분은 현지인에게 선교한다는 것이었지만, 자신들은 황금광(엘 도라도)을 추구하였기에 잘못되었다. 북미로 간 영국인들은 자신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나라(City on the Hill)를 세우기 위하여 갔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신앙의 자유를 주실뿐 아니라 황금도 주셨다. 세계최강국이 되었다. 스페인이나 영국인이나 둘 다 하나님을 내세웠지만, 영국인은 자기들의 신앙이 중심과제였고, 스페인은 남에게 신앙을 강요하면서 자신의 신앙은 관심이 없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문제는 그 나라 백성들의 정신이 어떠하냐, 가치관이 어떠하냐에 달렸다. 아무리 땅이 척박해도 정신만 바로 세우면 부유한 경제를 이룩할 수 있고(대한민국), 아무리 강대국에 둘러싸인 소수민족이라도 정신만 바로 세우면 독립과 자존을 지키고 문화를 활짝 피워 다른 나라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네덜란드). 통일한국은 어떤 가치관 위에 세울 것인가? ‘사랑과 의’ 이다.
둘째, 자유가 많은 나라. 정치에 있어서 인류는 오랜 동안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 자유를 가장 최고의 정치적 가치로 발견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자유로운 인간으로 지으심과도 일치한다. 기독교인의 자유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 것처럼, 통일한국에서의 자유도 ‘법 안에서의 자유’이다. 그러나 법도 인간의 자유를 최대한도로 살리는 방향으로 설정될 것을 요구한다. 특히 창의력이 중요해지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살려면 자유가 필수불가결의 요소로 된다. 자유는 삶의 질을 높인다.
셋째, 경제적으로 번영한 나라. 북한은 굶주림으로 살아왔다. 한국은 과거에는 궁핍하였으나 지금은 풍요를 누리고 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시고 우리는 그의 자녀들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부족하게 사는 것보다 넉넉하게,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원하신다. 남에게 꾸는 것보다 꾸어주면서 살기를 원하신다. 사람에게는 욕심이 있다. 욕심을 부린다고 부요 해지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법칙이 있다. 하나님의 경제법칙이다.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 주신바 달란트를 귀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많이 벌어도 하루 세끼 밖에 먹지 못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 그러므로 내가 버는 것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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